“도심 주거지 침산권이 뜬다”···침산~칠성~고성동으로 확장
“도심 주거지 침산권이 뜬다”···침산~칠성~고성동으로 확장
  • 윤정
  • 승인 2019.09.19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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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대구역오페라W’
내달 중 1천88가구 공급 예정
하반기 4천여 가구 분양 전망
총 2만2천여 가구 ‘거대 주거지’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등 풍부
인근 아파트 매매가 수직 상승
대구역오페라W-조감도
10월 중 대구 북구 고성동1가 일원에 1천88가구 분양 예정인 ‘대구역 오페라W’ 조감도. 아이에스동서 제공


대구 북구 침산권 일대가 2만2천여 가구의 거대 도심 주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대한방직·제일모직 중심의 공장터가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바뀌기 시작한 침산동이 20여년 간의 지속적인 재개발·재건축으로 칠성동·고성동까지 확장되면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이에스동서가 DGB대구은행파크 남쪽 고성동 1가 104-21번지 일원에 ‘대구역 오페라W(1천88가구)’를 10월중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고성동 일대에는 힐스테이트(1천220가구) 등 4개 단지 4천여 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고성동에 45층 규모의 ‘대구역 오페라W’를 비롯한 첨단아파트 4천여 가구가 들어서면 2000년 이전에 7천여 가구, 2000년 이후 1만1천여 가구를 포함, 침산권은 총 2만2천여 가구 대구 최고의 거대 도심 주거지로 완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 3월 DGB대구은행파크가 개장하고 대구복합스포츠타운이 완성되면서 이 일대는 활기 넘치는 거리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침산권은 대구에서 유일하게 복합스포츠타운을 가진 주거지로 탈바꿈하면서 오페라하우스와 대구삼성창조캠퍼스로 대변되는 각종 문화시설과 레저·스포츠 시설을 누리는 도심 주거지로서 또 한 번 주거 가치를 높이고 있다.

대구시는 2016년 야구장 이전을 계기로 대구시민운동장 주경기장을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야구장을 사회인 야구장으로, 보조구장을 다목적 유소년 축구장으로, 테니스장을 다목적 실내 체육관으로, 씨름장을 스쿼시 경기장으로, 체육회관을 다목적 문화체육시설로 각각 용도변경 조성했다.

2000년대 초반, 침산동 일대는 옛 공장터마다 초고층 아파트가 앞다퉈 들어섰다. 대우건설은 2002년 옛 대한방직터에 ‘대우드림월드1’(현 대우푸르지오 1차)를 공급했다. 1천140가구 규모의 대우푸르지오 1차에 이어 대우푸르지오2·3차, 명성웨딩 자리에 명성푸르지오가 연이어 들어섰다.

코오롱건설도 옛 제일모직 공장터에 코오롱아파트를 세웠다. 침산코오롱하늘채 1·2차, 침산태왕리더스, 삼정그린코아 등 2004년~2006년까지 브랜드아파트가 줄지어 입주하면서 낙후된 공장지대는 고급 주거지로 분위기를 바꿨다.

도심 한가운데 대규모 공장부지를 주거지로 바꾸면서 건설사들은 공원부지·상업부지 등을 기부채납 형식으로 내놓았고, 이를 기반으로 이 지역은 도심 가까운 입지와 북구청·국세청·시민운동장·대구역 등의 기존 기반시설 위에 이마트·홈플러스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갖추면서 첨단주거지역으로 변모해 갔다.

신규 아파트들이 들어서는 동안, 제일모직터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개관했다. 2003년 8월, 대구시 북구 호암로 15(칠성동2가)에 개관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산업을 위한 대표적인 장소에서 삶을 누리며 문화를 즐기는 장소로 바꿈으로써 이 지역을 문화주거 중심지로 높이는 계기가 됐다.

2008년 금융 위기를 지나고 2011년 11월, 강변 일성트루엘(323가구, 2014년 입주)의 성공 분양으로 침산권 분양은 다시 불이 붙었다. 칠성 오페라코오롱 하늘채(464가구, 2014년 입주), 침산 화성파크드림(1천202가구, 2017년 입주), 오페라 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578가구, 2017년 입주), 오페라트루엘시민의숲(682가구, 2020년 입주예정) 등 5천여 가구가 연이어 대박 분양을 이어가면서 이 지역은 수성구에 이은 도심 최고 주거지로 각광받았다.

2015년 4월,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에 이어 5월에 대구오페라하우스 옆 옛 제일모직 부지에 ‘대구삼성창조캠퍼스’가 착공에 들어가 2017년 4월 개관했다. 북구청역을 중심으로 침산동·칠성동·고성동 일대가 역세권에 편입되고 대구삼성창조캠퍼스가 들어서면서 침산권 아파트단지는 한 번 더 상승세를 탔다. 인근 아파트 매매가가 수직 상승했고 수성구 범어동 못지않은 생활 수준으로 대구 사람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핵심 주거지가 됐다.

최근 대구역 인근 활발한 재개발·재건축으로 침산권 주거단지는 다시 확장기를 맞이하고 있다. 고성동 4천여 가구에 이어 태평로 건너 대구역센트럴자이(1천245가구, 2017년 입주)를 시작으로 활발히 진행 중인 중구까지 뻗어가고 있다.

행정구역상 중구지만 북구 고성동과 마주한 옛 자갈마당 주상복합(힐스테이트, 1천242가구 계획), 달성지구 재개발(푸르지오+힐스테이트, 1천501가구 계획), e편한세상(700가구 계획) 등 5천여 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지역 분양 전문가는 “최근 수성구와 중구가 분양가상한제·고분양가관리지역 등의 규제대상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인접한 비규제지역 북구의 풍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어 이 지역은 당분간 대구에서 분양 열기가 가장 핫한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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