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육 소매가 사흘 연속 상승…경매가는 하락
돈육 소매가 사흘 연속 상승…경매가는 하락
  • 이아람
  • 승인 2019.09.19 2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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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영향
국산 냉장 삼겹살 100g당 67원 ↑
19일 정부 이동제한 조치 해제로
거래 정상화 경락가 하락세 전환
소매가는 시차 두고 반영될 듯
추가 확산 여부 가격 안정 변수
대구지역 내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 소매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사흘 연속 상승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대구지역 국산 냉장 삼겹살 평균 소매가는 100g당 2천50원으로 전날보다 67원 올랐다. 대구지역은 ASF 발병 전인 16일 100g당 1천983원에서 지난 18일까지 소매가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이날을 기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목살(100g)가격도 16~18일 2천17원에서 19일 2천50원으로 33원 올랐다.

2주 전인 지난 5일과 비교하면 삼겹살은 130원, 목살은 63원 등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냉동 삼겹살과 돼지갈비, 앞다리살 등은 2주전과 동일하거나 오히려 가격이 일부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수입냉동 삼겹살은 지난 5~19일 1천50원을 유지하고 있고, 같은 기간 돼지갈비는 178원, 앞다리살은 5원 하락했다.

또 19일 정부가 내린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이 해제되면서 전국 주요 돼지 도매시장 경락가는 떨어지고 있다. 경기도 파주에서 ASF가 발병했던 17일 30%이상 급등했던 돼지고기 경락가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국 돼지 도매시장에서 전날보다 1㎏당 372원 떨어진 5천829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되고 돼지고기 거래가 정상화되면서 경매가는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소매가는 전날 도매시장 휴장 등의 영향으로 사흘 연속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돼지고기 가격의 급등을 예상한 일부 도매상이 미리 확보한 물량을 내놓지 않는 매점매석 움직임까지 보이면서 물량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소매상들이 가격을 올린 것도 소매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는 것.

유통업계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 발생하지 않고 이동제한 조치도 해제되면서 경매가는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재고 물량이 많지 않은 소규모 소매상들은 물량 확보에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추가 확산 여부가 가격 안정의 가장 큰 변수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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