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 55분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동대구 분기점 인근에서 포항을 출발해 대구로 향하던 한 시외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10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20명 중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인원은 경상을 입고 자력으로 버스를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