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춘 “장세용, 구미시민 능욕 사죄하라”
장석춘 “장세용, 구미시민 능욕 사죄하라”
  • 윤정
  • 승인 2019.09.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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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후손에 막말 지적
역사왜곡·정치편향성 시정도
장 시장 “예우 다하지 못해 송구”
자유한국당 장석춘(경북 구미을·사진) 의원은 2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장세용 구미시장을 향해 “구미시민을 상대로 막말과 역사왜곡, 정치편향적 시정을 일삼는다”고 비판하며 국민과 구미시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의 친손자 허경성(93) 씨와 부인 이창숙 씨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성한 물빛공원에 있는 왕산광장과 누각의 명칭을 반대하며 장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장 시장이 반말을 하며 언성을 높였고 결국 이창숙 씨는 인근 병원으로 실려 가 치료를 받았다는 것이다.

장 의원은 “어르신들은 단지 조상의 이름을 딴 광장과 누각의 명칭을 구미시가 마음대로 변경하는 것을 항의하기 위해 방문했을 뿐”이라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해야 할 단체장이 시민에게 고함을 지르고 모욕을 준 일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어르신들의 말씀을 빌리면 장 시장은 반말과 욕설을 했다고 한다”며 “90대 어르신에게 반말과 욕하는 버르장머리는 어디서 배워먹은 것인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이에 대해 장 시장은 22일 “지난 20일 독립유공자 왕산 허위 선생의 장손자 허경성옹 부부와 면담과정에서 예우를 다하지 못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면담과정에서 욕설을 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장석춘 의원은 또 “얼마 전 있었던 구미 국가산업단지 50주년 기념행사 홍보영상에서 같은 정당인 문재인·노무현·김대중 전현직 대통령은 넣고 구미 산단을 있게 한 장본인인 박정희 전 대통령은 빼버렸다”며 “구미 산단의 아버지를 빼고 정치편향적으로 역사를 왜곡하는 장 시장의 치졸한 행태에 피를 토하는 심정”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올 5월에는 구미시민 3천여명이 모인 행사장에서는 박 전 대통령을 시해한 살인자 김재규를 ‘장군’이라고 호칭하기도 했다”며 “장 시장이 다음에는 또 어떤 막말과 행보로 구설수에 올라 구미시민의 자존심을 구기고 마음에 깊은 상처를 줄지 매우 걱정된다”고 거듭 비판했다.

장 의원은 “독립운동가의 자손을 욕보인 죄,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깔아뭉갠 죄, 정치편향적으로 역사를 왜곡한 죄는 반드시 엄정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하며 “43만 구미시민을 능욕한 구미시장은 즉각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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