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비중 높아
대구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비중 높아
  • 강나리
  • 승인 2019.09.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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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9.5%·올 9월까지 40%
경찰청, 위험지역 단속 강화
대구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지만 사망자 중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111명으로 이 가운데 보행 사망자는 55명(49.5%)이었다. 111명 중 30명(27%)은 횡단 중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올해는 9월 현재까지 전체 사망자 70명 중 28명(40%)이 보행 중 사망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찰은 운전자가 보행자를 보호하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 안전활동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횡단보도·스쿨존 등지의 보행자 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보행자 사고가 잦은 위험지역 횡단보도 100개소를 선정, 신호 위반 및 보호 위반 등 보행자 사고를 유발하는 법규 위반 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보행자 사고가 잦거나 횡단이 많은 장소 등에는 입간판과 플래카드 설치해 홍보형 단속을 전개한다.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보행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악성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 횡단보도와 스쿨존 불법 주·정차는 키가 작은 어린이 보행자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지자체와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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