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보험사와 상품 개발 의견 교환
하바롭스크 전시회서 의료상담
6개 의료기관, 中 4개 도시 순회
대구-구이양 직항노선 개설 논의
대구시는 지난 16일부터 러시아 극동지역과 중국 서부지역 의료관광 시장 홍보센터 개소와 홍보설명회 등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선도의료기관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우리들병원, 비엘성형외과피부과의원 의료진과 코디네이터, 통역, 대구의료관광진흥원 등 17명으로 ‘메디시티대구 홍보단’을 구성해 이달 1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출발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대구우리들병원 주관으로 현지 유치업체인 ‘닥스메디컬코리아’와 대구의료관광상품설명회를 가졌고 다음날 하바롭스크에서 2차 설명회를 가진 후 러시아 보험회사인 ‘브이에스케이(VSK)’에서 국제의료보험 청구가능 해외환자 송출기관 심사, 대구의료관광보험 상품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21일까지 하바롭스크 ‘캅(Khab)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2019 의료세계전’에 참가해 대구의료관광상품 비투비(B2B, Business to Business), 비투시(B2C, Business-to-Customer) 행사를 가지고, 유치업체인 ‘5번가 에비뉴(5th에비뉴)’와 함께 진료상담회도 가졌다.
이승호 경제부시장,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의료관광산업위원회(위원장 민복기), 지역의료기관 6개소, 유관산업기관 4개소가 참가하는 ‘2019 중국 서부지역 대구의료관광 신시장 개척단’은 25일까지 중국 4개 도시(시안, 구이양, 청두, 광저우)에서 참가기관별 홍보설명회, 비투비(B2B), 현지 파트너와 협력한 ‘메디시티 대구의료관광 홍보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메디컬코리아 인 차이나’ 행사도 참석한다.
22일 구이저우성 구이양시에서 개최된 대구의료관광홍보설명회에서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마레이 구이저우성 투자촉진국장, 웨이딩메이 구이양시 부시장간에 대구-구이양간 직항노선 개설과, 물·미래형자동차·로봇·에너지·스마트시티 분야에서의 긴밀한 교류협력,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관광 협력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이 중 대구-구이양간 직항노선 개설이 이뤄질 경우 구이양에서 치료가 힘든 난치 중증환자의 대구 송출 등 의료관광객 증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이승호 경제부시장과 마레이 국장간 의견이 일치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