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국내 최고 이공계 두뇌 경연 ‘승리’
포스텍, 국내 최고 이공계 두뇌 경연 ‘승리’
  • 이시형
  • 승인 2019.09.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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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KAIST 학생대제전
과학기술·운동 7개 종목 열띤 승부
최종스코어 500대 200으로 완승
2019포카전(2)
포스텍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사이언스 워’에서 원정지인 KAIST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 과학두뇌 자리를 놓고 열린 치열한 ‘사이언스 워’에서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이 원정지인 KAIST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지난 22~23일 이틀간 KAIST에서 열린 ‘제18회 POSTECH-KAIST 학생대제전(일명 사이언스 워, 이하 포카전)’에서 양 대학 학생들은 해킹·인공지능(AI) 프로그래밍·과학퀴즈 등 3개 과학기술종목, 축구·농구·야구·e-스포츠종목(리그오브레전드, 일명 LOL) 등 4개 운동종목 등 총 7개 종목에서 열띤 승부를 벌였다. POSTECH은 이 대회에서 종합점수 500점을 획득, KAIST를 여유있게 물리쳤다.

POSTECH과 KAIST는 첫날 각각 축구와 인공지능 프로그래밍(POSTECH), 해킹과 LOL(KAIST) 등 2경기씩 나눠가지며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POSTECH이 이튿날 첫 경기였던 야구경기에서 2:5에 몰렸던 경기를 9:5로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 기세를 몰아 연이어 열린 과학퀴즈와 농구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최종스코어 500:200으로 POSTECH이 우승을 차지했다.

POSTECH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전적이 8승 9패가 됐다(2009년 대회는 신종플루로 인해 취소됨). 이 대회는 우리나라 이공계 대학을 대표하는 대학 간의 정기교류전으로 POSTECH과 카이스트의 교류, 협력을 도모하고 일반 대중들의 이공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두 대학 학생들은 매년 학술행사와 운동경기를 통해 교류를 넓혀왔으며, 2002년에 협약을 맺고 매년 9월 양 대학을 번갈아가며 교류전을 시행해 오고 있다.

내년 19회 대회는 POSTECH에서 개최된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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