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팍한 도시 속 생활 농작물 재배로 힐링”

26일 대구도시농업박람회 개최
자투리 땅·가정 옥상·베란다 등
다양한 도시농업 실천 모델 제시

대구시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수성구 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제7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생활 속 도시농업, 행복한 시민!’으로 팍팍한 도시 생활 속에서 농부가 돼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고, 잠시 동안 휴식과 더불어 활력을 얻을 수 있는 박람회로 도시농업을 알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기회를 제공한다.

또 농작물을 재배하고 열매를 수확하면서 재미와 기쁨을 맛볼 수 있음을 알려주고 더불어 도시민과 농민들의 자연스러운 소통과 상생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에는 시민농부들이 가정에서 직접 키운 텃밭작물이 개막식 퍼포먼스에서 선을 보인다.

그리고 주제관, 기능성텃밭, 시민참여텃밭, 베란다 텃밭, 도시농업모델관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도심의 자투리 땅, 가정의 옥상, 베란다 등에서 농작물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 실천 모델을 제시한다.

메밀과 옥수수밭, 박과채소터널, 허브농장, 습지생태 관찰지, 곤충생태관, 최신농기계 전시, 농경유물관 등에서는 도시생활에서는 접하기 힘든 농촌의 정취와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되며 단체협회관, 기업관에서는 도시농업 관련 정책홍보와 더불어 국내 도시농업 관련 기업체들이 첨단 기법의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도시농업박람회는 학교라는 장소 특성상 주차공간이 협소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 박람회장 내 주차를 통제하고 각 10분 간격으로 대구스타디움 제2주차장과 대구미술관에서 박람회장으로 이어지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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