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물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본격화
대구 물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본격화
  • 김종현
  • 승인 2019.09.2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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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 시카고 물산업전 참가
국내외 3개업체와 MOU 체결
대구에 합자회사 본사 설립
각국 클러스터와 노하우 공유
“포럼 창설·정기적 개최” 제안
세계물도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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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물산업 대표단이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세계최대 미국 물산업 전시회인 ‘미국 물환경연맹 물산업전(WEFTEC)’에 참가한다.

대표단은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 7개 물기업 대표, 대구환경공단, 다이텍 등 유관기관을 포함해 24명으로 구성됐고,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물산업협의회, 한국환경산업 협회, 전시회 참가기업, 학계 전문가 등 50여 명도 물산업전에 함께 참가한다.

전시회 첫날인 23일 대구시는 부강테크와 투모로우 워터(TW:Tomorrow Water), 바이오라고(BioLargo)와 물산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후 3개 사는 합자회사 본사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에 설립한다. 외국합자회사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에 들어오는 것은 처음이다.

대표단은 미국 환경청, 싱가포르, 네덜란드, 스페인 등이 참석하는 ‘세계 리더 물산업클러스터 세미나’에 참석해 글로벌 물산업 클러스터들의 성공 조건과 경험 및 교훈을 공유해 국가물산업 클러스터의 추진 방향, 글로벌 물산업 비즈니스 생태계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 세미나에서 참여한 6개 클러스터뿐만 아니라 세계 각 지역에 있는 물산업 클러스터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문제점을 공동으로 해결하는 ‘세계 물산업클러스터포럼(가칭)’을 창설해 정기적인 포럼으로 개최하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인 ‘시카고 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슬러지 회수기술 등을 벤치마킹한다.

24일은 세계적인 물관련 인증기관인 미국 위생협회(NSF) 본사를 방문 실험실을 견학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가 물 산업 허브 도시인 것을 해외에서도 서서히 인식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가물산업 클러스터와 한국물기술인증원의 조기 안정화 돼야한다”며 “대구의 물산업이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되고 대구가 글로벌 물산업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시장은 미국에 이어 중국 상해로 이동해 27일 성화성한국관 ‘한국패션디자이너 대구관’ 개소식 행사에 참석한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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