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고시원에서 연기발생해 25명 대피…번개탄 2개 탄 흔적 남아
대구 한 고시원에서 연기발생해 25명 대피…번개탄 2개 탄 흔적 남아
  • 한지연
  • 승인 2019.09.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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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소방서
대구 북구 한 고시원에서 번개탄으로 인한 연기가 발생해 2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은 피워진 번개탄 2개. 대구소방본부제공

대구 북구 한 고시원에서 번개탄으로 인한 연기가 발생해 2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대구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7분께 대구 북구 복현동 한 고시원에서 A(51)씨가 번개탄을 피워 연기가 발생했다. 소방대는 고시원 및 원룸거주자 15명에 대피 유도했으며, 거주자 10명은 자력 대피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A씨는 연기흡입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또 냉장고 일부가 오손되는 등 소방서 추산 43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A씨 거주지에 있던 냉장고 상부에 번개탄 2개가 탄 흔적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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