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사장 선임 관련 정보 공개하라”
“엑스코 사장 선임 관련 정보 공개하라”
  • 한지연
  • 승인 2019.09.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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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실련, 성명 통해 주장
전시 이력 전무한 인물 선임
“낙하산 인사 아니냐” 의혹
임원추진위 활동 검증 요구
24일 대구경실련은 성명서를 통해 “엑스코 사장 선임 관련 정보의 공개와 임원추천위원회 활동 검증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대구경실련에 따르면 대구시 출자기관인 엑스코는 지난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임원추천위원회가 1순위로 추천한 서장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서 사장은 전시·컨벤션 분야 이력이 전무한 정치권 인사로 엑스코 사장 공모 서류 접수가 끝나기 전부터 내정설이 돌았던 인물이라고 대구경실련 측은 전했다.

대구경실련은 “서장은 사장을 1순위로 추천한 엑스코 임원추천위원회의 위원 7명 중 4명이 엑스코 이사와 대구시 국장이었고 외부 전문가는 3명에 지나지 않았다. 이는 일반적인 구성이 아니다”면서 “대구시는 낙하산 인사 내정설 등 의혹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로 최적임자를 선정했다며 일관된 입장을 내고 있지만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의 명단과 회의자료 등 관련 정보는 비공개로 해 의혹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경실련은 “내정설이 돌고 대구시장과 동문이라는 점 등으로 이번 엑스코 사장 선임을 부당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면서도 “여전히 규명되지 못한 의혹은 해소돼야 한다. 이를 위한 거의 유일한 방법은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의 명단, 서류면접심사 회의록 등 관련 정보를 모두 공개해 사회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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