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에 ‘맞춤형 행복도우미’ 서비스
경로당에 ‘맞춤형 행복도우미’ 서비스
  • 김상만
  • 승인 2019.09.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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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발대식 갖고 본격 시행
23개 시군 448명 선발 배치
어르신 적합 프로그램 보급
복지 코디네이터 역할도 수행
경북도는 25일 도청 동락관에서 ‘경로당 행복도우미’ 발대식을 개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은 민선7기 핵심공약 중 하나로 행복도우미를 배치해 마을 경로당의 기존 놀이문화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유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획일적이고 답습적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경로당별 이용자 욕구에 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을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돼 왔다.

경북도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문경시와 예천군에서 시범운영했다.

4월부터 7월까지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의 안정적 조기정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수립의 기반 마련을 위해 경북행복재단을 통해 연구용역을 했다.

도는 선행 시범운영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경로당 행복도우미 지원 최종안’을 마련하여 23개 시군이 지역 실정에 맞는 모델을 자율 선택해 본격 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각 시군에서는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수행기관별로 행복도우미를 채용했으며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또한 본격 시행에 앞서 행복도우미 발대식과 행복도우미 기본 소양교육을 하게 되었다.

경로당 행복도우미는 경로당에서 △공익정보·위생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익정보제공자의 역할 △노인적합형 프로그램을 보급·개발·연구하는 프로그램관리자의 역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복지코디네이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레크레이션·생활체육 등 여가관련 자격증, 건강·의료관련 자격증 등을 소지해 현장에서 바로 프로그램 제공이 가능한 사람들이다.

23개 시군별로 448명을 선발해 도내 7천998개 경로당에 배치한다. 연령대를 보면 40대 이하가 46%, 50대 이상이 54%를 차지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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