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署, 교통시설 개선 사업 ‘성과’
수성署, 교통시설 개선 사업 ‘성과’
  • 강나리
  • 승인 2019.09.2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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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국민디자인단 프로젝트
6개월간 사고 다발지역 우선 정비
사망자 지난해 20명서 올해 7명
대구 수성경찰서가 민·관·학이 협업하는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내고 있다. 행정기관뿐 아니라 대학생 등 정책 수요자가 직접 현장을 뛰며 교통분야 문제점을 발굴해 관심을 모은다.

수성경찰서는 지난 5월부터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디자인단 사업인 ‘누구나 안전하-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국민디자인단 사업은 일상 속 다양한 문제들을 공무원과 시민, 관련 분야 전문가인 서비스 디자이너 등이 협력해 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만드는 활동이다. 국민디자인단 경찰청 자율과제로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수성서의 교통분야 사업인 ‘누구나 안전하-길’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수성서는 예산 6억 원을 투입해 지역 교통시설·문화 개선 사업을 진행해왔다. 사업을 위해 계명대 산학인재원(LINC+사업단)과 도로교통공단, 수성구청 등 9개 유관기관·단체, 민간 전문가, 계명대 교통공학과 학생 등이 머리를 맞댔다.

수성서는 디자인단이 현장 실사를 거쳐 제시한 교통시설 개선안 중 12건(38개)을 우선적으로 추진 중이다.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민원이 많은 곳 등을 집중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신호체계, 횡단보도, 노면 표시, 도로 시설 등을 두루 살폈다. 보행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이단 횡단보도를 일자형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통학로 안전 문제, 고원식 횡단보도 확충 필요성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약 6개월간 사업 추진 결과 수성구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20명에서 9월 현재 7명으로 줄었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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