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같이 경로당서 ‘효 나눔’ 실천해요
엄마와 같이 경로당서 ‘효 나눔’ 실천해요
  • 김성미
  • 승인 2019.09.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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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선초, 손마사지·네일아트 등 봉사
영선초-OhHappy가족봉사

대구영선초등학교(교장 이운발)는 지난 7일 ‘영선경로당’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생, 학부모 10가족이 핸드마사지와 네일아트, 말벗활동으로 영선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봉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이 참여한 아이들과 부모님에게 덕담을 나누고 참여한 가족 모두가 감사해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Oh! Happy 가족봉사단’은 가족이 즐겁게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가족기능을 회복하고 부모와 자녀, 형제자매 간에 소통하며 따뜻한 정을 느끼며 내가 받은 사랑을 가족, 이웃, 사회로 환원하여 나누면서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가족 성장의 계기를 만들고자 하여 운영되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봉사활동을 해보니 평상시 가정에서의 모습과 다른 모습을 알게 되어 좋은 기회가 된 듯하고 더불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감사하다”라며 “가족이 함께 보람있는 봉사활동도 하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앞으로도 많이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4월에 발대식을 하였고 앞으로도 매월 첫째주 토요일마다 동티모르에 착한 고무신 보내기, 홀로 어르신 겨울맞이 방석만들기,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 ‘사랑의 모자뜨기’ 등의 봉사활동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운발 교장은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살아있는 교육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가족 간에 소통의 기회도 가지고 이웃과 사회에 따뜻한 마음도 나누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심성도 형성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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