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정경심 페북글 지적
“文, UN연설서 北 대변·변명”
“文, UN연설서 北 대변·변명”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6일 “조국 부부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마치 자신들이 탄압이라도 받는 것처럼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는 눈물 쇼를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불법 펀드 혐의부터 자녀 스펙 위조까지 온갖 불법이 다 드러나고 있는 마당에 국민에게 미안한 감정은 눈곱만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전날(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 조사를 받은 아들과 관련해 “아이의 자존감이 여지없이 무너졌나 보다.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는 글을 올린 점을 언급했다.
황 대표는 “정말 면이무치(免而無恥)로, 자기 잘못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죄만 모면하면 그만이라는 것”이라며 “딸에 이어 아들의 입시까지도 수사 받는 상황인데 정말 가슴에 피눈물 나는 사람들은 피해 학생들과 상처 받은 청년들이라는 것을 모르느냐”고 질타했다.
또한 황 대표는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산 무기 구매 등 선물을 안겨주고도 정말 필요한 국익은 챙기지 못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에서 단 하나의 답변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끄럽고 창피하게 느낀 국민도 한둘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 심각한 문제는 유엔총회 연설로, 명백한 사실까지 왜곡하면서 또다시 북한 편을 들었다”며 “국민은 북한의 치명적인 위협 앞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놓여 있는데 북한을 대변하고 변명하기 위해 그 자리에 섰느냐”고 몰아부쳤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불법 펀드 혐의부터 자녀 스펙 위조까지 온갖 불법이 다 드러나고 있는 마당에 국민에게 미안한 감정은 눈곱만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전날(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 조사를 받은 아들과 관련해 “아이의 자존감이 여지없이 무너졌나 보다.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는 글을 올린 점을 언급했다.
황 대표는 “정말 면이무치(免而無恥)로, 자기 잘못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죄만 모면하면 그만이라는 것”이라며 “딸에 이어 아들의 입시까지도 수사 받는 상황인데 정말 가슴에 피눈물 나는 사람들은 피해 학생들과 상처 받은 청년들이라는 것을 모르느냐”고 질타했다.
또한 황 대표는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산 무기 구매 등 선물을 안겨주고도 정말 필요한 국익은 챙기지 못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에서 단 하나의 답변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끄럽고 창피하게 느낀 국민도 한둘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더 심각한 문제는 유엔총회 연설로, 명백한 사실까지 왜곡하면서 또다시 북한 편을 들었다”며 “국민은 북한의 치명적인 위협 앞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놓여 있는데 북한을 대변하고 변명하기 위해 그 자리에 섰느냐”고 몰아부쳤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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