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업체 10곳 중 7곳 고령 사장님
새 사업체 10곳 중 7곳 고령 사장님
  • 이아람
  • 승인 2019.09.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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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은퇴 후 창업자 급증
1년 새 6.4% 늘어 5만5천 개
20대 이하·30대 창업은 주춤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창업에 눈을 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60대 이상이 운영하는 사업체가 지난해 전국 기준 5만5천 개 이상 늘어났다. 반면 20대 이하와 30대가 대표인 사업체 수 증가세는 주춤했다.

통계청이 26일 공개한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사업체는 410만2천540개로 1년 전보다 8만2천668개(2.1%) 늘었다.

이 가운데 대표자의 연령이 60대 이상인 사업체는 92만7천194개로 1년 사이에 5만5천574개(6.4%) 증가했다. 이는 1년간 늘어난 사업체 수의 약 67%에 해당한다. 은퇴한 고령자들이 창업을 많이한 것으로 읽힌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수에서 구성비가 가장 큰 세대는 50대로, 전체 사업체의 34.5%(141만7천253개)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20대 이하와 30대의 창업은 주춤했다. 20대 이하가 대표인 사업체는 2017년 10.6%(9천765개) 증가했으나 작년에는 2.2%(2천215개) 늘어나는데 그쳤다. 30대가 대표인 사업체는 2017년 0.8%(4천29개)에 이어 작년에도 0.8%(4천257개) 증가에 머물렀다.

사업체 종사자를 지위별로 구분해 보면 상용근로자가 대폭 늘었다.

작년 말 기준 전체 사업체 종사자는 2천219만5천82명으로 전년 말보다 56만8천178명(2.6%)이 늘었는데, 증가한 인원 가운데 41만9천504명이 고용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이거나 계약 기간을 정하지 않고 정규직으로 일하는 상용근로자였다.

계약 기간이 1년 미만인 임시 및 일용근로자는 10만8천831명 늘었고, 자영업자와 이들을 돕는 무급 가족종사자는 5만9천114명 늘었다.



이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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