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차세대 항공사 비엣젯항공이 지난 26일, 호치민 탄손누트 공항을 통해 에어버스 최신기종인 A321neo ACF기(VN-A520)를 들여왔다고 29일 밝혔다.
A321neo ACFs는 240좌석이 장착됐으며 표준 좌석 사이즈를 유지하면서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객실 구조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기종은 연료 소비를 16% 이상 절감할 뿐 아니라 비행 소음을 75%까지, 가스 배출은 50%까지 줄일 수 있다.
비엣젯항공은 해당 기체를 중거리 노선에 바로 도입해 세계 최초로 이를 운항할 예정이다.
또 항공기 제조업을 선도하는 에어버스는, A321neo ACF의 구조는 향후 장거리 전용기인 A321LR과 같은 기체의 구조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엣젯항공은 현재 평균 연식 2.7년의 최신형 항공기로 총 129개의 노선을 운항 중이며 99.64%의 높은 기술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다.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베트남 최초의 뉴에이지 저가항공사로 유연하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항공권과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A321neo ACF기 도입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윤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