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中企 “내달 경기 좋아질 것”
지역 中企 “내달 경기 좋아질 것”
  • 홍하은
  • 승인 2019.09.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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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HI 전월比 6.5p 올라
추석이후 내수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대감에 경기전망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의 ‘10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전월 대비 6.5p 오른 83.1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9p 상승했다.

특히 10월 SBHI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5월 81.8을 기록한 후 9월까지 80 밑을 웃돌며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다 10월 80을 넘어선 것이다. 대구경북 SBHI는 이달부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추석이후 내수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자동차 관련 업종의 내년도 신차출시에 따른 생산량 증가 기대감 및 국내외 경기부양책 등이 경기전망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중기중앙회 대경지역본부는 분석했다.

지역 제조업의 경우 전월(78.4) 대비 6.9p 상승한 85.5으로 집계됐다. 비제조업도 전월(74.6) 대비 6.0p 오른 80.6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80.6, 경북이 86.7로 전월 대비 각각 3.2p, 11.4p 올랐다.

지역 업체들은 향후 생산(8.3p), 내수판매(6.3p), 경상이익(2.7p) 부문은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수출(2.0p), 자금조달사정(6.3p), 원자재조달사정(0.6p)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의 생산설비수준(106.8→105.2) 및 제품재고수준(110.4→111.0)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를 보인 반면 고용수준(99.2→98.6)은 인력 부족 상태를 보였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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