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개혁 필요 공감
윤석열 “검찰개혁 필요 공감
  • 김종현
  • 승인 2019.09.2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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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등에 수사 영향 없을 것”
검찰은 대규모 검찰개혁 집회와 무관하게 조 장관 관련 수사가 진행될 것이며 검찰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기존 윤석열 검찰총장 입장에도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후 ‘검찰개혁에 관한 검찰총장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문자 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내 “검찰개혁을 위한 국민의 뜻과 국회의 결정을 검찰은 충실히 받들고 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부터 이러한 입장을 수차례 명확히 밝혀왔고 변함이 없다”고 했다.

윤 총장의 이같은 입장 발표는 검찰개혁을 저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조 장관 가족 의혹 수사를 밀어붙인다는 일각의 여론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검찰 내부에서는 정치권의 공세와 여론 비판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사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해야 할 필요성이 더 커졌다고 여기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수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애초부터 단기간 내에 마쳐야 할 수사였고 집회 등에 수사가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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