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대구 초·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영어 원어민선생님 4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과 28일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영어 원어민선생님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영어 원어민선생님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영재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탐방해 한국의 불교문화와 성리학과 관련된 문화적 전통을 몸소 느껴볼 기회를 가졌다.
또 영주선비문화수련원에서 천연염색, 국궁, 사군자, 제기, 굴렁쇠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한국의 좌식문화도 경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원어민선생님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원어민선생님들의 우리 문화에 대한 포용적 태도를 길러서 학교현장에서 우리 학생들의 글로벌역량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