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패션 中 개척 허브 기대
대구시는 지난 27일 중국 상하이 성화성 한국관에서 ‘K패션 디자이너 대구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K패션 디자이너 대구관’은 지역 패션디자이너의 상하이 거점 확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디자이너 브랜드 11개사가 입점한 대구관은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구관을 개관한 성화성 한국관은 중국 패션중심 도시인 상하이 취푸루 도매상권에 소재하며 중국 최초로 한국 패션 콘텐츠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형 유통몰이다.
성화성 한국관을 찾는 고객층은 패션을 선도하는 젊은층과 소비능력을 가진 직장여성이다. 최신 한류 컨텐츠를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지역의 랜드마크 격 쇼핑몰이다.
대구관 개소는 대구 패션의 중국 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는 의미다.
또 대구 디자이너들의 성화성 입점은 일회성 마케팅이 아닌, 전방위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대구 지역 패션업계의 중국시장 개척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K패션 디자이너 대구관의 성화성 한국관 개소는 지역의 우수제품과 역량 있는 디자이너들의 중국 진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