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LA한인축제 찾아 “美시장 개척 적극 지원”
경북도, LA한인축제 찾아 “美시장 개척 적극 지원”
  • 채광순
  • 승인 2019.09.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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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사 영주 홍보판매장 방문
1천만달러 규모 수출 확대 추진
도청 신도시 2단계 투자 요청도
청년 인턴 인력 현지 진출 기대
LA한인축제경북참가업체격려
이철우 경북도지사 일행이 28일 LA한인축제 경북 참가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미국시장 개척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 일행은 둘째 날인 지난 28일 LA한인축제 현장에 참가한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울타리USA(신상곤 대표)와 수출확대 및 청년인력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영주시 특산품 홍보판매장 오픈식에 참가했다.

울타리USA는 올 4월 경북도와 1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향후 1천만 달러 규모로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울타리USA는 경북소재 10개 시군과도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특히, 영주지역에 별도의 울타리USA의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이번 미국시장 개척에 참가한 풍기인삼공사(영주소재)의 조민석 본부장은 “미국의 대형한인유통업체 등을 통해 수출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데, 향후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업 차원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축제행사장내 기업전시관에 참가한 22개 업체 대표를 만나 이 지사는 “도내 기업들이 수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경북도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지사 일행은 앞선 27일 현지 투자기업 방문, 대형유통업체와 수출협약체결 등 수출확대를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빈민 슬럼가에서 세계적인 명소로 탈바꿈한 Plaza Mexico(운영회사 MD Properties)를 방문, 글로벌 투자 및 문화교류 파트너십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D Properties는 한인교포로 구성된 세계적인 부동산 운용사로 2000년 당시 이곳 빈민 슬럼가를 정통 멕시코풍의 상가, 주거단지, 복합 쇼핑몰 단지로 탈바꿈시켜, 한인사회와 라틴 아메리칸은 물론 세계문화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경북도는 양해각서(MOU)을 통해 MD Properties가 도시개발 컨설팅과 더불어 도청 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 참여는 물론, 江·山·海가 어우러진 경북의 천혜자원을 활용한 호텔, 리조트, 쇼핑몰 등에 투자를 요청했다.

이어 캘리포니아주 최대 한인유통업체인 한남체인과 농특산품의 수출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은 2007년 경북도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매년 경북도에서 생산된 배, 부지깽이나물, 떡볶이, 찰옥수수, 곶감 등 약 200만 달러 정도를 수입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경북제품 수입확대는 물론 청년인턴인력의 미주 현지 진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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