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앞장서서 개혁 주체돼야”
“檢, 앞장서서 개혁 주체돼야”
  • 최대억
  • 승인 2019.09.3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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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윤석열에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찰이 앞장서서 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검찰개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검찰이 권한은 강화됐지만 수사관행 등 개혁에는 미흡하다는 문 대통령의 인식이 묻어난 대목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검찰총장에게 지시한다”며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검찰 내부의 젊은 검사들, 여성 검사들, 형사부·공판부 검사들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권력기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에 관해 법무부와 검찰은 함께 개혁의 주체이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법·제도적 개혁에 관해서는 법무부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검찰권의 행사방식·수사관행·조직문화 등에서는 검찰이 앞장서서 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모든 공권력은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한다”며 “특히 권력기관일수록 더 강한 민주적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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