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낙후 농촌지역 개발’ 팔 걷었다
청송군 ‘낙후 농촌지역 개발’ 팔 걷었다
  • 윤성균
  • 승인 2019.09.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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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체험·숙박 프로그램 운영
경관개선·기초생활기반 조성
8개 읍면 중심지활성화사업 등
농식품부 공모사업 적극 추진
청송군은 낙후된 농촌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0일 청송군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 특색 있는 농촌경관 만들기, 농촌 공동체 회복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 농촌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란 농어촌지역 주민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농촌 어매니티 증진 및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농산어촌의 인구유지, 지역별 특화 발전을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진행하는 공모사업으로, 주민이 주체가 되는 ‘상향식 지역개발사업’이다.

청송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권역활성화사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 중이다.

먼저 권역활성화사업은 2개 이상의 마을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생활기반시설 확충, 문화복지시설 설치 등 주민 생활 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청송군에서는 신촌권역 활성화사업을 시작으로 얼음골, 달기, 그린존, 방호정, 백석탄 권역을 운영 중이다. 각 권역별 운영위원회에서 권역활성화센터운영 및 체험·숙박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마을 간 네트워크사업으로 권역 간 네트워크 형성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 활성화 컨설팅 등을 위한 용역을 시행 중이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읍면 소재지 단위로 진행하고 있는데, 2019년 청송읍을 마지막으로 관내 8개 읍면 모두 중심지활성화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총사업비 180억(국비 70%, 지방비 30%)으로 역대 최고 사업비를 확보한 ‘청송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지난 8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지난 9월 6일 추진위원회, 전문가 자문단, 군 관계자가 참여하는 현장포럼을 실시하여 청송읍민과 배후지역 주민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SOC공간과 문화공간 창출, 소상공인과 청년들이 찾는 활력 넘치는 ‘산소카페 청송군’을 만들 수 있는 기본계획 사업 아이템을 발굴했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 기본계획 승인, 내년 6월까지 시행계획 승인을 받은 후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마을만들기사업은 기초 생활 인프라 구축 및 특화 마을 조성을 위해 행정리 단위로 추진하고 있다. 눌인3리 외 16개 마을에서 경관개선, 기초생활기반조성, 지역역량강화 등 마을 특색에 맞게 다양한 사업을 시행 중이며, 2019년 세장리를 비롯한 6개 마을에서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도전하여 모두 상위권에 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청송=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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