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서울대·LH와 손잡고 '치매예방' 나선다
SKT, 서울대·LH와 손잡고 '치매예방' 나선다
  • 윤삼수
  • 승인 2019.10.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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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AI 음성기반 인지능력 강화 프로그램 개발, 독거어르신에 선봬
SK텔레콤과서울대 의과대학이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AI기반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 확산에 나선다.

또 SK텔레콤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치매 예방 서비스를 포함해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거와 ICT 복지를 결합한 어르신 케어 서비스를 1일부터 함께 선보인다.

SK텔레콤과 LH, 사회적 기업 행복한에코폰은 서울 강북구 번동 및 노원구 중계동 LH임대단지 내 독거 어르신 및 장애인 등 총 500세대를 대상으로 건강 관리 기능이 대폭 강화된 ‘행복커뮤니티-인공지능 돌봄’ 서비스(특화)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5G 시대에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독거 어르신의 외로움을 달래는 ‘친구’에서, 치매 예방 및 복약 지도 등을 수행하는 ‘어르신 건강 지킴이’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

치매 예방 서비스인 ‘두뇌톡톡’은 SK텔레콤과 서울대 의과대학 이준영 교수 연구팀이 협력해 개발한 것으로 AI 스피커 ‘누구’와 대화하며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어르신이 “아리아, 두뇌톡톡 시작해”로 호출하고, “준비되셨으면 화이팅이라고 말씀해 주세요”라는 스피커의 안내에 따라 “화이팅”을 외치면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지난 6개월간 전국의 8개 지자체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시범 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이번 LH공사와 협업을 계기로 ‘인공지능 돌봄’ 영역을 대폭 확장한다.

특히 LH공사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사회복지관·관리사무소 등 주거복지 인프라와 결합해,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65세 어르신 대상으로 현장 돌봄 매니저를 선발(일명 ‘무지개사원’, 500 세대 기준 40명)하고 세대방문 및 상담 등을 통해 입주민에게 1대 1 맞춤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 이준호 SV추진그룹장은 “LH의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 동참을 계기로 더 많은 기관 및 지방정부와의 협업관계를 확대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며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독거 어르신에게 맞는 맞춤형 콘텐츠도 지속 개발·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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