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6만~12만t 줄어 수급상황이 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농식품부는 유관 기관, 농업인단체, 산지유통업체 등과 함께 쌀 수급안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협의회에서 올해 쌀 생산단수가 10a당 전년(524㎏) 대비 5~10㎏ 가량 감소해 514~519㎏ 내외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쌀 생산량은 태풍 타파로 인해 도복면적(벼 쓰러짐 면적)이 2만㏊ 수준인 상항을 고려해 올해 쌀 생산량이 375~379만t으로 내다봤다. 지난해(387만t)보다 8~12만t 감소한 수준이다. 농진청은 태풍 ‘미탁’으로 인한 영향에 따라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쌀 생산량을 377만∼381만t으로 예상했다. 신곡 예상 수요량(380만t)을 고려하면 3만t이 부족하거나 1만t이 남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원도 태풍으로 인한 피해 규모에 따라 수급 상황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농업인 단체와 산지유통업체는 올해 태풍과 잦은 강우로 작황이 지난해보다 좋지 않다면서 벼 쓰러짐 등의 피해를 고려해 정부가 태풍 피해 벼를 조속히 매입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과거 사례를 감안해 태풍 피해 벼는 정부가 매입하는 방안을 마련해 품질이 낮은 벼의 시장유통을 차단하고 수확기 쌀 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이날 농식품부는 유관 기관, 농업인단체, 산지유통업체 등과 함께 쌀 수급안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협의회에서 올해 쌀 생산단수가 10a당 전년(524㎏) 대비 5~10㎏ 가량 감소해 514~519㎏ 내외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쌀 생산량은 태풍 타파로 인해 도복면적(벼 쓰러짐 면적)이 2만㏊ 수준인 상항을 고려해 올해 쌀 생산량이 375~379만t으로 내다봤다. 지난해(387만t)보다 8~12만t 감소한 수준이다. 농진청은 태풍 ‘미탁’으로 인한 영향에 따라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쌀 생산량을 377만∼381만t으로 예상했다. 신곡 예상 수요량(380만t)을 고려하면 3만t이 부족하거나 1만t이 남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원도 태풍으로 인한 피해 규모에 따라 수급 상황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농업인 단체와 산지유통업체는 올해 태풍과 잦은 강우로 작황이 지난해보다 좋지 않다면서 벼 쓰러짐 등의 피해를 고려해 정부가 태풍 피해 벼를 조속히 매입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과거 사례를 감안해 태풍 피해 벼는 정부가 매입하는 방안을 마련해 품질이 낮은 벼의 시장유통을 차단하고 수확기 쌀 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