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구암동 치매예방·관리지원시설 ‘기억카페’가 문을 열었다. 대구 북구청은 1일 구암동 함지공원에서 운영하던 ‘U-Health 센터’를 기억카페로 변경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억카페는 인근 노인층에게 만성질환 관리와 치매 상담·검진, 우울 검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환자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 모임 등을 운영한다. 치매 예방·인식개선 사업을 하나로 치매예방체조, 걷기운동,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함지공원은 지난해 1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치매 친화적 분위기 형성을 위한 ‘기억공원’으로 조성됐다. 이후 공원 안에 고혈압, 당뇨 등을 관리해 주는 U-Health 센터를 세워 운영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치매는 개인과 가족, 주민 모두의 문제”라면서 “모든 연령대가 치매에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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