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산란일자 표시제 시행 한 달… 표시율 99%
달걀 산란일자 표시제 시행 한 달… 표시율 99%
  • 정은빈
  • 승인 2019.10.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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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산란일자 표시제를 시행한 지 한 달 만에 산란일자 표시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달걀 산란일자 표시율이 99%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처가 지난달 17~19일 3일간 전국 중·소형마트 927개를 대상으로 달걀 산란일자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산란일자 표시제가 시행되기 전부터 제도가 도입된 대형마트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산란일자 표시율은 산란일자 표시제 시행 전인 지난 3월 20일 84%에서 시행 직후인 8월 7일 90%, 지난달 17~19일 99%까지 올랐다. 보건 당국은 산란일자 표시제가 제도 시행 한 달여 만에 시장에 정착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달걀 겉포장지 표시율은 30%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영업자가 겉포장에 산란일자를 표시하거나 투명포장을 사용하는 식으로 산란일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자율적으로 개선 중인 것으로 봤다.

앞서 산란일자 표시제는 6개월의 계도 기간을 거쳐 지난 8월 23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적정하게 보관·유통된 달걀은 산란일자가 며칠 지나더라도 품질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며 “유통 달걀의 보관 온도 등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가 신선한 달걀을 공급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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