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우즈벡에 기술이전 지원
지역기업, 우즈벡에 기술이전 지원
  • 이아람
  • 승인 2019.10.0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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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달러 계약 체결 ‘성과’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우즈베키스탄 기술이전 상담회에 지역 기업 참가를 지원해 30만 달러 규모 실적을 냈다.

1일 대구TP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산업통상자원부, 대구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는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 중 하나로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열린 ‘글로벌 기술이전 상담회’에 지역기업 2개사의 참가를 지원했다.

상담회에는 지역기업인 에너피아 및 피에스디중공업 등을 비롯해 국내기업 16개사가 함께 했고,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현지 기업 120여 개사가 참가했다.

이날 대구시 프리(Pre) 스타기업인 에너피아는 대구TP의 기술이전 중개로 우즈베키스탄 현지 기업과 ‘온수관 삽입 장치 및 삽입 방법에 대한 기술’ 이전을 위한 계약을 성사시켜 30만 달러 규모 계약을 따냈다.

에너피아 관계자는 “이번 계약체결은 향후 부품·설비 수출, 완제품 유통 등을 위한 현지 거점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에 우즈베키스탄 기업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한 제품 생산으로 향후 2년 내 바닥 난방 제품 관련 시장의 점유율을 40%대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서 에너피아는 지난 8월 말께 베트남 현지 기업과 12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밖에 지게차, 스키드로더 등 건설장비 제조 전문기업인 피에스디중공업은 기술이전 상담회에 참가한 중앙아시아 기업들과 14건의 상담을 통해 호평을 받으며, 향후 기술이전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올렸다.

배선학 대구TP 기업지원단장은 “해외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서는 기술이전 및 공동기술 개발, 합자법인 설립 등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지역기업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성공적인 연착륙을 도울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책들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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