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배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상주우체국 앞에서 집배원 정규직 증원 등을 요구하는 규탄 집회를 가졌다.
전국 각 지부에서 모인 집배노조 조합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는 시내 곳곳에 현수막 설치와 함께 상주우체국에서 중앙 사거리까지 시가행진을 하는 등 1시간여 동안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집배원 정규직 증원과 토요 근무 폐지, 우정노조지부장 복무 특혜 중단, 집배 보조금 지급, 별정국 경력직원 정직 공무원으로의 즉각 전환 등을 촉구했다. 집배노동조합 측은 “권고안이 마련되고 1년이 지났으나 우정사업본부는 합의안 이행을 미루고 있고 올해만 벌써 과로사로 목숨을 잃은 집배원이 13명에 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승묵 전국 집배노조위원장은 “강한 파업투쟁이 동반돼야 하며 이를 관철 시킬 때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0월 정부 주도로 본부 측과 노조위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추진단’을 출범하고 2020년까지 정규직 집배원 2천명 증원과 토요일 택배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사회적 협약을 맺도록 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마련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전국 각 지부에서 모인 집배노조 조합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는 시내 곳곳에 현수막 설치와 함께 상주우체국에서 중앙 사거리까지 시가행진을 하는 등 1시간여 동안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집배원 정규직 증원과 토요 근무 폐지, 우정노조지부장 복무 특혜 중단, 집배 보조금 지급, 별정국 경력직원 정직 공무원으로의 즉각 전환 등을 촉구했다. 집배노동조합 측은 “권고안이 마련되고 1년이 지났으나 우정사업본부는 합의안 이행을 미루고 있고 올해만 벌써 과로사로 목숨을 잃은 집배원이 13명에 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승묵 전국 집배노조위원장은 “강한 파업투쟁이 동반돼야 하며 이를 관철 시킬 때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0월 정부 주도로 본부 측과 노조위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추진단’을 출범하고 2020년까지 정규직 집배원 2천명 증원과 토요일 택배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사회적 협약을 맺도록 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마련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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