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재산면 현동리에 거주하는 윤기원(83세)노인회장은 1일 봉화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사)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기금 1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윤 노인회장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많이 배우지 못했지만 이렇게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며, 봉화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이 자라는데 조그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현재 재산면 노인회장과 봉화문화원 이사 등 60여 년간 마을반장으로 봉사하면서 늘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겸손하게 살아오신 분으로 이웃으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부인 김선옥(81세)씨와 슬하에 4남 2녀를 두었으며, 셋째 아들인 윤주탁 씨는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