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픈 신중년에 ‘인생 이모작’ 지원
일하고픈 신중년에 ‘인생 이모작’ 지원
  • 채영택
  • 승인 2019.10.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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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물노인복지관, 은퇴자 대상
새 인생 설계 프로그램 운영
시니어티칭지도사 취득자들
다양한 분야서 지도실습 활동
범물노인복지관1

은퇴를 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있는 지역의 예비 노년인 베이비부머를 위한 ‘인생이모작’ 사업이 범물노인복지관(관장 우태양)에서 진행되고 있다.

2019년도 상반기에 진행된 시니어티칭지도사양성과정을 통해 자격을 취득했거나 수료한 참여자 25명은 범물노인복지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지도 실습을 하면서 기량을 높이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경로당 또는 노인주간보호센터 등에서 많은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범물노인복지관은 2017년 첫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19년 현재까지 인생이모작사업을 진행중이다. 인생이모작사업은 베이비부머들에게 은퇴 이후 새로운 인생 설계 기반 마련을 위한 역량 개발 사업이다. 2030세대가 인생이모작을 준비하고 있는 것에 비해 베이비부머세대의 준비는 미비한 상황이다. 따라서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에게 노년을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과정은 꼭 필요하다.

범물노인복지관은 경제활동 지원, 봉사활동 지원, 건강생활지원 등 분류에 따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인 시니어티칭지도사양성과정은 노인체조강사 활동을 위한 자격증 취득을 통해 경제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봉사활동 진행을 위한 행복나눔인형극단은 2017년 인형극 수업을 함께 했던 참여자들이 모여 지역 내 유치원, 어린이집, 노인주간보호센터 등에서 인형극 공연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건강생활지원을 위한 50+건강운동교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성지사와 연계하여 주 2회 체조강의 및 연 2~3회의 건강강좌를 열어 신체운동 뿐 아니라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범물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인생이모작 사업은 지역 내 베이비부머의 욕구와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형극단 류종순 팀장은 “현수막을 보고 찾은 범물노인복지관은 나이 드신 분들만 오는 곳으로 알았는데, 나에게 새로운 기쁨과 행복을 줬다. 인형극을 통해 많은 사람들도 만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연습해서 어린이집, 유치원, 요양병원 등을 다니면서 공연을 하며 삶의 보람과 자부심이 생긴다. 범물노인복지관의 멋진 프로그램으로 우리들은 더 아름답고 행복한 제2의 인생을 꿈꾼다”고 전했다.

채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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