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기록관, 국정과제 8-1로 진행돼”
“文 대통령 기록관, 국정과제 8-1로 진행돼”
  • 이창준
  • 승인 2019.10.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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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행안부 자료 공개
우리공화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구병·사진)은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기록관 건립에 대해 ‘불같이 화냈다’는 청와대 대변인의 발언과는 달리 정부의 국정과제로 진행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조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가 2020년 예산 협의과정에서 기록관 건립의 배경과 필요성 등 이 사업이 국정과제임을 명백하게 밝혀 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이어 “행정안전부가 기획재정부와 2020년 예산협의 과정에서 작성된 ‘개별대통령기록관 건립을 통한 대통령기록관리 체계 개선’ 자료에는, 이 사업을 ‘국정과제 8-1 혁신적인 열린정부(국가기록원의 독립성 강화 및 대통령기록관리 체계 혁신)라고 명시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 대통령 기록관이 정부 국정과제임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2019년 5월 29일 작성한 ‘개별대통령기록관 건립을 통한 대통령기록관리 체계 개편 방안’에도 명확하게 제시되는 등 행정안전부 자료에는 국정과제임을 계속적으로 강조해왔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조원진 의원은 “캠프출신 교수를 시켜 문재인 대통령 기록관의 건립 명분을 만들고 은근슬쩍 사업 끼워넣기 하려다가 들통이 나니까 오리발부터 내미는 것은 결코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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