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선수단의 힘찬 외침 “우리는 강하다!”
대구시선수단의 힘찬 외침 “우리는 강하다!”
  • 이상환
  • 승인 2019.10.01 22: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체전 출전 결단식
47개 종목 1천483명 파견
9위 목표로 열띤 경쟁 예고
우슈 임승창 5연패 등 관심
대구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대구시선수단이 1일 대구체육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대구시체육회 제공

“대구는 강하다.”

오는 4일∼10일까지 일주일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대구시선수단이 1일 오후 3시30분 대구체육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결단식은 권영진 대구시장(대구시체육회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한 대구시체육회 종목단체회장, 체육회 임원, 학교장, 체육계 인사와 선수단 등 4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결단식에서 “대구는 강하다라는 신념으로 임원과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스포츠도시 대구의 위상을 드높여 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역사적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구시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엘리트 체육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4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서울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1986년 이후 33년 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에는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참가한다.

대구시는 “대구는 강하다!”슬로건 아래 47개 전종목에 1천483명(임원 367명·선수 1천116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들과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지난해 11위를 차지한 대구시선수단은 올해는 9위를 목표로 충남, 부산, 충북, 강원, 전남 등지와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레슬링, 궁도, 롤러, 스쿼시, 태권도, 근대5종, 핀수영과 전력이 급상승한 럭비, 카누, 볼링종목이 목표달성의 첨병역할을 해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구고 야구부와 올해 참가한 각종 전국대회에서 꾸준하게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대구여고 배구부의 선전이 예상된다. 일반부에선 대구시청 배구팀과 대구도시공사 소프트볼팀, 달성군청과 대구은행 정구팀의 금빛 질주가 기대된다.

또 우슈종목의 임승창(대구시청)의 대회 5연패와 대구시청 소속의 자전거팀의 간판인 김원경과 레슬링의 최지애의 대회 4연패에 달성여부도 관심거리다.

이외에도 육상 차지원(대구체고 2학년), 자전거 신지은(대구체고 3학년), 유도 박샛별(대구체고 3학년), 양궁 허재우(계명대 4학년), 근대5종 윤양지(대구체고 3학년) 등 대구체육의 간판스타들의 선전도 기대를 모은다.

대구시 선수단은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 일정 때문에 지난 9월 사전경기로 진행된 여자일반부 핸드볼 경기에서 대구시청 핸드볼팀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번대회 목표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한편 대구시체육회장인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체육회 이·감사와 참가종목단체장, 학교장, 체육계 임원 등 관계자들이 이번 전국체육대회 기간 동안 현지를 수시로 방문해 선수단 사기진작을 위해 격려할 예정이다. 이번 체전 기간중 대구선수단 일일경기 결과 및 안내는 대구시체육회 홈페이지(www.daegusports.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