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군기지서 ‘강한 국군’ 위용 과시
대구 공군기지서 ‘강한 국군’ 위용 과시
  • 석지윤
  • 승인 2019.10.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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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주년 ‘국군의 날’ 기념 행사
문 대통령, 수리온 타고 안착
F-35A 전투기 일반에 첫 공개
F-15K 4대 영공수호 비행도
제71주년국군의날
지난달 27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시범을 마치고 착륙한 F-15K 공군 조종사들이 경례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개최됐다.

국방부는 공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영공방어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대구 공군기지를 국군의 날 기념식 장소로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들에게 ‘강한국군’의 임무수행태세와 능력을 보여주는데 주안점을 뒀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첫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타고 행사장에 도착했다. 대통령이 공식행사에서 수리온에 탑승해 입장한 것은 처음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상에 전시된 육·해·공군 대표 전력을 사열했다. 전력화가 진행 중인 F-35A도 일반인에 처음 공개됐다.

대통령이 사열을 마치고 중앙 무대로 입장하자 영공수호 임무를 명령받고 출격대기 중이던 4대의 F-15K 전투기가 비상했다. 출격한 전투기 편대는 20여 분 만에 각각 동·서·남해 영공에 도착해 영공수호 임무수행 상황을 행사장으로 보고했다.

이어진 육·해·공군 공중전력 분열에서는 최근 애국심의 아이콘으로 주목받는 방송인 유준상, 뮤지컬배우 엄기준·민영기·김법래 씨가 국군 성악병들과 함께 편곡한 군가를 제창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기념식 초반 출격한 전투기 편대의 복귀 신고였다. 동·서·남해 영공수호 비행을 마치고 기지로 복귀한 4대의 F-15K 전투기는 엔진 열기를 뿜으며 행사장 중앙무대 바로 앞까지 진입했다. 이어 제병지휘부와 조종사, 행사 병력 1천300여 명이 정렬한 가운데 대통령께 대한 경례를 끝으로 기념식을 마쳤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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