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23개 제품 실태 조사
완구3종 사용 금지 보존제 함유
사상균 등 유해세균 최대 3200배
완구3종 사용 금지 보존제 함유
사상균 등 유해세균 최대 3200배
어린이들이 즐겨 사용하는 비눗방울 장난감에서 사용 금지 보존제와 기준 초과 미생물 등이 검출돼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1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유통·판매 중인 비눗방울 장난감 23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23개 중 3개(13.0%) 제품에서 완구에 사용이 금지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이 최소 1.26㎎/㎏에서 최대 13.93㎎/㎏,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은 최소 0.65㎎/㎏에서 최대 3.23㎎/㎏ 검출됐다.
CMIT와 MIT는 최근 국내에서 1천4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내며 큰 사회 문제화됐던 가습기살균제의 원료 성분이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방울짱 리필액’ 등 3개 제품에서는 효모 및 사상균도 기준(100CFU/㎖ 이하)을 최대 3천200배(최소 5천600CFU/㎖∼최대 32만CFU/㎖)나 초과해 검출됐다.
이아람기자
CMIT와 MIT는 최근 국내에서 1천4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내며 큰 사회 문제화됐던 가습기살균제의 원료 성분이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방울짱 리필액’ 등 3개 제품에서는 효모 및 사상균도 기준(100CFU/㎖ 이하)을 최대 3천200배(최소 5천600CFU/㎖∼최대 32만CFU/㎖)나 초과해 검출됐다.
이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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