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통합이전 최종부지 연내 선정돼야”
“대구공항 통합이전 최종부지 연내 선정돼야”
  • 윤정
  • 승인 2019.10.0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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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국방위 국정감사서 촉구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대구 동갑·사진)은 2일, “국방부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최종부지를 연내 선정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500만 대구·경북의 미래가 달린 사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은 지난 2017년 2월에 예비이전후보지를 선정하고 지난해 3월 이전후보지 두 곳을 결정했으나 1년 6개월이 넘도록 최종부지 선정이 지연돼 왔다.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건 대구시와 국방부가 이전사업비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하면서부터다. 이후 국방부는 지난 4월, 통합신공항 부지를 올해 안에 선정하기로 결정했고 대구시와 경북도, 군위군과 의성군은 최종부지 선정 기준 합의를 위해 논의를 지속해왔다.

결국 지난달 21일 군위와 의성 각각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찬성률이 높은 지역으로 결정되는 큰 틀에서의 합의를 이뤄냈다. 현재 국방부에서 합의 내용의 적법성 등을 검토하는 단계에 와 있다.

정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정경두 국방부장관에게 “지자체 간 주민투표 방법에 대한 합의 과정에서 국방부의 역할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국방부가 이른 시간 내 검토를 마치고 후속절차에 돌입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 장관은 “내부적 검토상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며 “국방부도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국방부의 검토가 마무리되면 이전부지선정위원회에서 선정절차와 기준을 심의·확정하고 이전부지 선정계획의 수립·공고 과정을 거쳐 주민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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