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문화 덧입힌 패션 사흘간 즐긴다
한류·문화 덧입힌 패션 사흘간 즐긴다
  • 홍하은
  • 승인 2019.10.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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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
원형 런웨이서 패션쇼 9회 진행
6개국 대표 신진디자이너 참가
예술작가 콜라보 전시회도 마련
패션,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19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이하 디파컬)이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디파컬에서 한국 및 지역 문화 콘텐츠를 반영한 패션쇼와 섬유패션 파사드 전시, 예술작가와 콜라보레이션 전시가 펼쳐진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올해 패션쇼는 전형적인 런웨이 무대를 벗어나 원형 런웨이로 관람객과 함께 공감하는 분위기로 조성된다. 행사 기간동안 9회의 패션쇼가 열린다.

패션쇼는 4일 오후 6시30분 대구출신의 여성복 디자이너로 알려진 고(故)도향호(도호, DOHO)디자이너의 리마인드 패션쇼로 올해 패션쇼의 막을 올린다. 생전에 도 디자이너가 보여줬던 특별한 감성과 브랜드 철학이 느껴지는 도호만의 특별한 의상을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내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는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을 대표하는 신진 디자이너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이너 등 퍼포먼스 형식의 패션쇼가 열린다. 또 정재선·김인혜·임희진·하동호 등 4명의 신진디자이너가 패션쇼 무대를 채우며 K-POP 등 한류문화와 융합된 패션 퍼포먼스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튿날인 5일에는 지난 8월 일반 시민 시니어 모델 선발대회에 선정된 50명의 일반인 웨딩 패션쇼로 특별무대를 선보인다.

피날레는 고(故)앙드레 김 디자이너의 한류 콘텐츠 패션쇼로 마지막 축제의 장을 장식한다.

이와함께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놀이터와 체험놀이터도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예술놀이터에는 패션아트 콜라보 전시와 섬유패션 파사드, 설치 작품 등이 마련돼 있어 패션쇼와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패션아트 콜라보 전시에는 지역 대표 패션 브랜드 디모먼트, 센츄리클로, 씨앤보코, 앙디올트랜드가 참여한다. 섬유패션 파사드는 영남대학교 김정숙 교수가 기획과 디자인을 맡아 진행했다. 섬유패션 예술작가 콜라보 전시에서는 강효연 누스페어 동시대미술연구소장이 국내 예술작가 9명과 함께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마법의 나라 ‘Oz로 가는길(패션과 예술작품의 마법 세상)’을 기획·연출해 패션쇼와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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