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청은 포항 지역을 강타한 태풍 ‘미탁’ 피해 복구에 온 힘을 기울였다.
우선 남구청은 지난 3일에 이에 이어 4일에도 구청 공무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 피해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남구청은 태풍으로 인해 주택침수지역인 대송면, 대이동을 중심으로 가구, 장판, 가재도구정리, 주방 식기 세척 등 피해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북구청도 지난 3일 개천절 공휴일 임에도 불구하고 구청 공무원 100여명이 태풍 피해복구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북구청은 집중 호우로 인해 시내에 산사태가 발생돼 장비가 들어가지 못하는 중앙동, 용흥동을 중심으로 복구작업을 펼쳤다.
윤영란·정연대 남·북구청장은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하루 빨리 일생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