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 대체할 ‘인체 장기칩’ 개발 활기
동물실험 대체할 ‘인체 장기칩’ 개발 활기
  • 이아람
  • 승인 2019.10.0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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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서 특허출원 4년간 3배 증가
동물실험을 대체할 장기칩 개발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인체 장기의 구조와 생리적 특성을 그대로 구현해 내 약물 반응 신뢰성이 높고, 동물실험의 윤리적 논쟁을 피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겨지기 ‹š문이다.

6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9년에는 14건에 불과하던 ‘인체 장기칩’ 특허출원이 유럽연합(EU)이 윤리 문제로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의 제조·판매를 금지한 2013년 25건에서 2014년 41건, 2015년 45건, 2016년 67건, 2017년 77건으로 으로 매해 증가 추세에 있다. 4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기술별 출원 현황으로는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하고 증식시키는 배양기술 출원이 23%(93건)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차원 세포배양 관련 소재와 장치에 관한 출원이 각각 20%(79건)와 18%(74건), 칩 위에 구현된 센서 장치 관련 출원이 12%(49건), 장기칩을 이용한 약물 시험방법 관련 출원이 10%(36건)로 조사됐다.

출원인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학이 198건으로 49%를 차지했고, 외국기업 20%(82건), 중소기업 15%(60건), 연구기관 9%(35건) 순으로 국내 대학과 외국기업의 출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등 주요국에서는 특정 질병 모델의 장기칩이 이미 상용화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기초 연구단계에 머물고 있는 탓으로 분석된다. 이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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