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캠퍼스 구축, 글로벌 인재 양성
다국적 캠퍼스 구축, 글로벌 인재 양성
  • 남승현
  • 승인 2019.10.0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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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외국인 교수·유학생 학기 지정
국제화 대학으로서 내실 다져
64개국 학교·기관 393곳과 교류
6일계명대
계명대에는 144명의 외국인 교수와 2천133명의 외국인유학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계명대가 이번 학기를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의 학기(InProfSS: International Professors and Students Semester)’로 지정하고 국제화 대학으로서의 내실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계명대는 현재 기준으로 1천294명의 교수(전임, 비전임 포함) 중 11%에 달하는 144명이 외국인 교수로 구성돼 있다. 국적도 30여 개국으로 다양하다. 외국인 학생도 2천133명으로 전체 2만3천394명(대학원생 포함) 중 약 10%에 달하며, 75개국의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전국적으로 손에 꼽힐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 외환위기 이후 외국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 교원 채용을 확대하고 전공과목의 원어민 강의를 높이며, 모든 학과에 외국인 교원 1명 이상 임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세계를 향해 빛을 여는 대학’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계명대는 창립초기부터 국제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1979년에는 전국 최초로 외국학대학을 설치해 국제화를 선도했다. 현재 해외 64개국, 347개 대학 및 46개의 기관과 활발히 교류하며, 다국적 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의 학기’는 지금까지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 유치에서 한걸음 더 나가 하나의 구성원으로 동질감을 만들기 위함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진정한 국제화는 외국인과 내국인이 한 가족이 되고, 외국인이 자신의 모국에 버금가는 편안함 마음을 가질 때 가능해 지는 것”이라며, “외국인 교수와 학생들이 자신의 모국에서 생활하는 것처럼 교육과 연구,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쾌적한 제도와 환경을 조성해 진정한 국제화를 지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일희 총장은 “넓은 세상을 마주하는 열린 마음과 자세가 국제화 교육의 보편적 가치”라며 “계명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지구촌 어디서나 인정받는 인재가 되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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