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져야 했던 장애아 엄마들 치열했던 시간에 ‘쉼표’를 찍다
강해져야 했던 장애아 엄마들 치열했던 시간에 ‘쉼표’를 찍다
  • 승인 2019.10.0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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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엄마의 가을’ 방송
MBC 나눔특집 ‘엄마의 가을’.
MBC TV는 장애아 엄마들의 이야기를 그린 ‘나눔 특집, 2019 엄마의 가을’을 방송한다고 7일 예고했다.

방송에서는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을 앓는 태역과 엄마 로미 씨의 사연이 공개된다.

목을 가눌 수도, 앉아있을 수도, 말을 할 수도 없는 아들이어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챙겨야했던 로미 씨는 강해질 수밖에 없었다. 항상 아프기만 했던 아이가 웃는 것만큼 로미 씨에게 강력한 응원은 없다고 한다.

이름도 생소한 재조합 8번 염색체 중복 증후군을 앓는 10살 소녀 재연이와 엄마 은정 씨의 이야기도 전파를 탄다.

다들 포기하라던 재연이의 걸음마를 위해 경주에서 대구까지 숨 가쁘게 이어지는 재활 치료를 오간 은정 씨 덕분에, 재연이는 6살이 되던 해 스스로 걸음마를 선물했다.

이렇듯 오로지 아이를 위해서만 살아온 엄마들에게 제작진은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엄마들은 시원하게 펼쳐진 강원 동해시의 아름다운 절경 속에서 함께 걷고 함께 웃으며 치열했던 시간에 잠시나마 쉼표를 찍어본다.

8일 오후 12시 20분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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