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 느껴보자” 6만명 발걸음
“불교문화 느껴보자” 6만명 발걸음
  • 김주오
  • 승인 2019.10.07 21: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팔공산 승시축제 성료
발우공양·한지만들기 체험 인기
스님이 만든 된장·두부도 판매
승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대구 동구 동화사 경내에서 열린 제10회 ‘승시’ 축제가 6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은 가운데 열렸다. 대구시 제공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팔공산 동화사 경내에서 열린 제10회 ‘승시’ 축제가 6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려드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팔공산의 역사문화 세계인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승시 축제는 그 10돌을 맞이해 여느 해 보다도 승시라는 전통문화유산의 충실한 복원을 위해 노력했다. 스님들의 독특한 식사법을 경험해보는 ‘발우공양체험’, 스님들과 물물교환을 하는 ‘승시 재현마당’, 스님들과 함께하는 ‘전통한지 만들기’ 와 ‘탁본’ 등은 관람객들에게 축제의 재미는 물론 수준 높은 문화적 경험을 선사해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별 기획된 사찰음식 체험관에서는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사찰음식 전시전’과 사찰음식을 직접 요리해보는 ‘사찰음식 만들기’, 스님들의 ‘발우공양 시연’에 이은 방문객들의 ‘발우공양 체험’을 통해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즐거움과 깨달음의 시간을 선물했다.

또 스님들이 손수 만든 된장부터 식초, 두부, 전통차 등과 스님이 직접 농사지은 과일까지 판매하는 ‘승시 장터마당’은 각양각색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 시켰다.

승시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시념인(씨름)대회가 열리는 오후 시간에는 관중들의 응원소리와 환호성으로 축제장이 들썩였다.

‘법화산림 대법회’, ‘국화축제’, 글씨로 그린 부처님으로 유명한 ‘지호스님의 특별전시’는 행사 기간 중 매일 진행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