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모티브…교육도시 강조
대국민 인기투표 종합 9위 올라
대구 수성구 대표 캐릭터인 ‘물망이’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캐릭터 경연에서 9위를 차지해 전국 10대 캐릭터로 선정됐다.
수성구청에 따르면 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회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 및 2019 넥스트 콘텐츠 페어’ 시상식에서 수성구 대표 캐릭터 물망이로 장려상을 받았다.
이 축제는 지역·공공 캐릭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는 캐릭터 85개를 대상으로 대국민 인기투표를 거쳐 예선과 본선을 치렀다. 수성구 캐릭터 물망이는 종합 9위에 올라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전국 10대 캐릭터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수성구청은 캐릭터 홍보 영상 및 콘텐츠 제작·배포,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2006년 만들어진 물망이는 수성못을 모티브로 물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캐릭터다. 선비들이 사용하는 정자관을 쓴 모양으로 수성구가 교육도시임을 강조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 수성구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 개발로 물망이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발전 가능한 이미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