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후배 취업 돕는 ‘든든한 선배들’
모교 후배 취업 돕는 ‘든든한 선배들’
  • 남승현
  • 승인 2019.10.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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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동문기업 취업박람회’
삼성·대구은행 등 19개社 참가
직무 관련 상담·현장 면접 진행
대구대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의 취업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대구대 진로취업처와 총동창회, 총학생회, 졸업준비위원회가 공동으로 지난 8일 경산캠퍼스 빛광장에서 ‘2019 동문기업과 함께하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후배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진행돼 온 대구대 동문기업 박람회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이날 박람회에는 동문이 대표이사로 재직하거나 동문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동문 기업과 직무 멘토링을 진행하는 기업 등 총 19개 기업이 참가했다.

동문 기업 및 기관으로는 ㈜세안정기, 아시아복지재단, ㈜대구은행,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장애인체육회, 팔공신협, ㈜대영에코건설, ㈜대교눈높이 경북사업본부, 덕재건설주식회사, 현대건설기계 대구경북판매 등이다.

또한, 직무 멘토링 지원을 위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아시아나항공, 한국토지주택공사, OB맥주, 동서발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SK C&C, 벽산, 한국3M 등의 기업들도 함께 참가했다.

이날 학생들은 동문기업 취업 관련 정보를 안내 받고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참가 기업 현직자 및 인사담당자들은 입사서류 및 면접 컨설팅과 직무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대학일자리센터, IPP형일학습병행제 사업단, 현장실습지원센터 등은 청년고용정책을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박람회를 찾은 곽대원 학생(기계공학부 4학년·24)은 “다른 여느 취업 박람회들보다 선배들이 후배들의 취업을 위해 여는 박람회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면서 “취업 관련 상담이나 직무 관련 컨설팅을 진행할 때 후배들을 위한 애정이 느껴져서 더욱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길화 대구대 총동창회장은 “동문 선배들이 합심해서 후배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박람회를 연지도 벌써 11년째를 맞아 감회가 새롭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동문 기업인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건승하셔서 동문 박람회가 더욱 번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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