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상공지원센터 2곳 업무 포화상태”
“대구소상공지원센터 2곳 업무 포화상태”
  • 윤정
  • 승인 2019.10.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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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당 사업체 수 전국 최고
김규환 “추가 설립 필요”
최저임금인상·노동시간 단축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민원이 폭주하고 전통시장지원사업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구지역에 소상공인지원센터가 2개뿐이어서 민원과 업무량이 포화상태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대구동을당협위원장)은 8일, 현재 2개뿐인 대구지역 소상공인지원센터로는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효율적인 지원이 사실상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07년 12월까지 대구지역에는 3개의 지원센터가 운영됐지만 현재는 대구남부센터와 대구북구센터 등 2개만 운영되고 있다. 대구남부센터는 중구·남구·달서구·달성군 등을 담당하고 있고 대구북부센터는 동구·서구·북구·수성구 등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동구의 소상공인들은 약 20km정도 떨어져 있는 대구북부센터로 방문해 업무를 처리해야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경산지역 소상공인 또한 대구북부센터로 방문하고 있어 업무량에 과부하가 발생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해 대구에 지원센터를 하나 더 설립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원센터 당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대구가 9만9천56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인천이 9만2천313개, 울산 7만8천830개, 부산 6만7천312개 순으로 나타났다.

김규환 의원은 “최저임금·노동시장 단축 등 현 정부의 문제로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이 폭주하고 있는데 정작 중요한 민원을 해결할 지원센터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 간의 균형과 형평성을 위해서도 소상공인 정책을 제대로 시행할 지원센터를 추가 설립해 대구지역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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