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찰개혁안 발표에
법무부 검찰개혁안 발표에
  • 이창준
  • 승인 2019.10.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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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수사 방해안” 혹평
자유한국당이 8일 법무부 검찰개혁안 발표와 관련 “왜 조국이 검찰개혁의 적임자인지 전혀 알 수 없는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이창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미 발표된 내용일 뿐만 아니라 본질적인 검찰 독립성 확보 방안은 내놓지도 못한 수박 겉기식”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미 국민들은 조 장관의 ‘검찰개혁’이 자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권력의 비호 아래에서도 조국 가족의 불법 혐의가 점차 뚜렷해지는 실상을 직접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권 입맛에 맞다는 이유만으로 범죄피의자를 장관으로 두는 대통령이나, 법적 책임의 당사자가 개혁을 말하는 몰염치한 조국이나 국민 눈에는 모두 ‘개혁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자투리 논평에서 “지켜보는 국민들은 불편하고 거슬리고 화가 난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 대변인은 “조국 개혁안은 그저 조국에 의한 조국을 위한 조국가족 방패일 뿐”이라며 “국민에게 발표한 검찰개혁안이 아니라 ‘가족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였다. 공정과 인권 정의는 없고 ‘이기적인 가족애’만 있다”고 비꼬았다.

이어 “내용도 검찰개혁안이 아니라 ‘검찰수사 방해안’이다. 이 정도면 막가다 넘어질 수준”이라며 “조국은 제발 국민을 그만 괴롭혀라. 국민은 청와대와 민주당만으로도 버겁고 힘들다”고 비난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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