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에밀레전’…30여개 문화체험 행사
12일 ‘에밀레전’…30여개 문화체험 행사
  • 황인옥
  • 승인 2019.10.09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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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서 개최
4톤 규모 에밀레 모형종 타종
왕비 옷 입기 등 이벤트 ‘다채’
2017_타종
‘2017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 현장 모습.




통일신라시대 성덕대왕신종. 일명 에밀레종을 주제로 한국의 우수한 소리문화를 재조명하는 ‘제7회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다. BBS대구불교방송이 주최하고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사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12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7회째를 맞는 ‘에밀레전’은 현존하는 세계의 종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가진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 일명 ‘에밀레종’의 가치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신라 천년고도 경주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은 최고의 소리와 아름다운 문양을 간직한 성덕대왕 신종을 부각시켜 신라 정신을 표출하고, 경주를 찾은 내·외국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에밀레전’에는 매년 큰 인기를 끌었던 4톤 규모의 에밀레 모형종 타종행사를 비롯한 30여개의 신라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신라문화 체험 마당’은 성덕대왕신종 비천상 탁본 및 인경체험, 신라복입기, 에밀레종미니어처 및 종모양 풍선만들기, 신라 왕과 왕비 옷 체험 등 옛 것을 배우고 즐기며 체험하는 30여 개의 프로그램이 찾아온다.

‘에밀레’전의 백미로 꼽히는 ‘신라 간등회(看燈會)’는 한국 전통 등의 효시인 신라시대 간등(看燈)을 재연하는 행사로 대형 공작등과 용(龍)등, 신라토층 모형탑 등을 비롯한 대형 전통 등이 첨성대를 배경으로 은은한 야경을 연출할 에정이다.

에밀레전의 전통적인 인기 코스인 4톤 규모의 에밀레 모형종 타종에는 올해도 남녀노소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밀레전 이 자랑하는 체험프로그램인 4톤 규모의 ‘에밀레 모형종 타종’은 매년 가족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이정필 수석지휘자 외 50여명이 출연하는 경북도립국악관현악단의 식전공연에서는 무용단이 ‘천마의 비상’으로 포문을 열고 ‘큰애기 반봇짐’, ‘배치기’, ‘난감하네’, ‘너영나영’ 등 국악가요가 꾸려진다. 이어 ‘바이올린과 국악의 만남’, ‘혼의 소리 아리랑’ 등으로 경주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가수 홍경민, 박미경 등도 식후공연을 펼친다.

‘2019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의 개막식은 12일 오후 6시,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막식은 경주 김경희 난타연구소의 ‘200인(人) 난타 개막 통고’, 개막 5타, 개막 퍼포먼스, 인사말, 환영사, 주제무(가슴으로 듣는 천년의 소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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