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신진미술단체 현주소 조명
지역 신진미술단체 현주소 조명
  • 황인옥
  • 승인 2019.10.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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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THE MATCH’展
B커뮤니케이션 등 2개 단체 참여
대표 작품 30여점·아카이브 전시
신준민_Whitehouse
신준민 작 ‘White house’.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에서 후원하는 ‘THE MATCH’전이 10일부터 26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소외되기 쉬운 대안적 활동들을 조명하고 신진작가의 현주소와 작업 생태계를 확인하는 기획전시다.

전시명인 ‘THE MATCH’는 경쟁, 시합이란 의미도 있지만 조화, 어울림의 의미도 동시에 내포된 단어로 기존 작품성향이나 친목을 위해 결성된 전통적인 미술단체와 다르게 필요와 충분조건에 의해 모임과 해체를 반복하며 경쟁과 조화를 같이 이루어가는 신진작가들의 활동적 의미를 내포한 것이다. 전시에는 지역의 대표적인 B커뮤니케이션과 아트클럽삼덕 보물섬을 초대한다.

이번 기획전에 초대되는 B커뮤니케이션은 2009년 방천시장예술프로젝트 입주부터 현재까지 청년작가 개인전 및 단체전을 약 100여회 진행하며 지역신진작가들을 양성해온 곳으로 최근 동성시장프로젝트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단체다. 그리고 아트클럽삼덕 보물섬은 2010년 썬데이페이퍼를 시작으로 2017년 해체까지 30여회의 프로젝트 기획전을 치룬 단체로, 현재 2016 아트클럽삼덕, 2017 미술중심공간 보물섬으로 새롭게 변모하여 지역 신진작가의 자립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전시구성으로는 호반갤러리에서 아트클럽삼덕 보물섬의 최성규, 김정희, 신준민, 신명준 작가가 참여하고 B커뮤니케이션에서는 정세용, 구민지, 황인모, 이민주 작가가 참여, 각 단체를 대표해 30여점의 다양한 현대미술의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멀티아트홀에서는 두 단체가 10년 동안의 자생적 레지던시 활동내용들을 아카이브로 구성해 일련의 활동과 발전과정을 학술적 가치로 재발견할 예정이다.

그리고 18일 오후 2시에는 ‘지역 신진작가의 그룹 활동에 대한 방향성 모색’을 주제로 수성아트피아 알토홀에서 세미나도 열린다. 오프닝은 10일 오후 6시. 053-668-1566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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