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벼 수확 적기는 ‘이달 중순’
상주 벼 수확 적기는 ‘이달 중순’
  • 이재수
  • 승인 2019.10.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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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농가에 당부
출수 후 55~60일 지나면 좋아
상온 저장 시 건조 함수율 15%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벼 수확 철을 맞아 밥맛 좋은 최고 품질의 상주 쌀을 만들기 위해 적기에 수확 및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벼의 알맞은 수확 시기는 외관상으로 벼 알이 90% 이상 황색으로 변했을 때다. 출수 후 55~60일경이 적기이며 상주 지역은 10월 중순경이다. 일찍 수확한 벼는 푸르거나 죽은 것이 증가해 수확량이 감소하고, 늦게 수확한 벼는 미강층이 두꺼워지며 빛깔이 불량하고 금이 간 쌀이 증가한다. 또한 이슬이 마른 후에 수확해 벼알 손실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콤바인 표준 속도는 사람이 걷는 속도인 0.85m/sec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햇볕과 바람에 말릴 때는 벼의 두께를 5cm로 3일 정도 건조하고 화력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일반용 종자는 45~50도, 종자용은 40도 이하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한다.

수확 후 관리는 최종적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과정이다. 소비자의 고품질 쌀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수확 후 관리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수확한 벼는 이종품종이 섞이지 않도록 관리하고, 같은 품종이라도 고품질 벼 기준 단백질 함량(6.5% 이하), 신선도(지방산가 10 이하, 발아율95% 이상)를 유지하도록 한다.

건조 함수율은 상온에서 저장할 때는 15%, 저온에 저장할 때는 16%를 기준으로 건조하며, 저장온도 및 함수율에 따른 안전저장기간을 고려하여 건조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기상환경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잘 여문 벼를 적기 수확하고 알맞게 건조한 뒤에 저장하여야 소비자에게 좋은 품질의 쌀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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